음악은 시대를 담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1960~70년대 대한민국에서 노래는 단순한 예술이나 즐길 거리에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 하나, 가사 한 구절조차 국가의 관리와 통제 아래 놓여 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사가 너무 슬퍼서 패배주의를 부추긴다", "공법에 맞지 않게 왜색 띤 창법을 썼다" 심지어 "노래가 너무 저속하다"는
오늘날 한국의 고액 소득자 순위를 떠올리면 삼성, 현대, SK, LG 같은 거대 재벌가의 이름이나 IT·바이오 신흥 부호들이 먼저 머릿속을 스칩니다. 하지만 시간을 반세기 전인 1971년~1972년으로 되돌려보면 지금으로서는 생소한 뜻밖의 인물들이 대한민국 소득 랭킹 최상단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수년 동안 대한민국 소득 1위 자리를 철옹성처럼 지켜오던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의 왕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