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상위 1%의 평균 수입은?

씽크누리

2022년 우리나라 초등학생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 순위 가운데 3위는 바로 '크리에이터'입니다.

유튜버라고 하는 크리에이터는 지난 2018년 조사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더니 불과 4년 만에 3위 안에 올랐습니다. 그만큼 유튜버를 전문 직업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유튜버들의 수입은 어느 정도일까요?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1인 미디어로서 2021년 기준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는 3만 4,219명입니다. 지난 2019년 조사에서 2,776명이었는데 2년 만에 10배가 늘어났으며 이들이 연간 거둬들인 수입은 총 8,589억 원입니다. 2021년과 비교해 유튜버 인원은 65% 늘었으며 총 수입도 90%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수치외에 다른 통계를 보면 실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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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인 유튜버는 342명,
인당 평균 7억 1,300만 원의 수입

2021년 기준 1명의 크리에이터가 연간 2,500만 원을 법니다. 2020년 2,200만 원보다 300만 원 더 버는 셈이지요. 하지만 실상은 좀 다릅니다.

상위 1%인 유튜버는 342명입니다. 이들이 연간 벌어들인 수입은 총 2,439억 원으로 인당 평균 7억 1,300만 원의 수입을 거두고 있습니다.  2021년 5억 6,100만 원보다 1억 5,200만 원 더 수입이 증가했습니다. 이들 상위 1%의 유튜버 수입은 전체 유튜버 수입의 28%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99%의 유튜버들은 연간 수입이 1,800만 원에 불과합니다. 2021년 1,600만 원에 비해 겨우 200만 원 늘어난 꼴이죠. 결과적으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의 심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전업 유튜버로 연간 수입이 1,800만 원이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측하건대 2022년도에는 6만 명의 유튜버가 예상되며 이들 수입도 연간 2조 원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실제 닥친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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