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엔 어떤 업종이 많을까?

씽크누리

2025년 3월 기준,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자영업체 수는 총 54만517개에 이릅니다. 이처럼 많은 자영업체들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업종은 무엇일까요?

1위는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으로, 서울에만 약 2만5,000개의 업체가 운영 중입니다.

그 뒤를 잇는 업종은 백반집으로, 총 2만 4,444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한국인의 일상적인 외식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식사를 제공하는 백반집이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위는 최근 급격히 증가한 카페입니다. 총 2만 2,945개의 카페가 서울에 운영 중이며, 이는 트렌디한 소비문화와 1인 고객 증가,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의외의 업종으로는 경영컨설팅업2만 1,113개로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창업 증가와 비즈니스 전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결과로 보입니다. 이어서 미용실1만 9,207개로 5위에 올랐고, 입시학원1만 5,901개, 광고대행업1만 3,306개가 등록돼 있습니다.

이 밖에도 편의점 9,882개, 슈퍼마켓 8,035개, 피부관리실 6,277개, 세무사 사무소 5,986개 등이 서울 전역에 분포해 있습니다.

전체 업종 분포를 살펴보면, 단연 음식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백반집 외에도 요리주점, 돼지고기구이 전문점, 김밥과 같은 분식집, 빵·도넛 전문점 등 다양한 음식 관련 업종이 많이 차지합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치킨집의 경우에는 다소 의외로 서울 시내에 5,444개만이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치킨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지만, 점포 수로 보면 다른 음식업종에 비해 적은 편에 속합니다.

이러한 통계는 서울의 자영업 시장이 얼마나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며, 소비자 수요 변화와 사회적 트렌드가 상권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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