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세계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곳은 어디일까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임대료 도시상권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권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입니다. 명품 브랜드 거리로 유명한 이곳의 임대료는 지난 2년 동안 33% 증가하여 올해에는 3천70만 3,966원에 달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미국 뉴욕 어퍼 5번가를 제치고 가장 비싼 상권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유럽 내 도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년보다 한 계단 내려온 뉴욕 어퍼 5번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임대료가 변함없이 2천999만 8,989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영국 런던의 뉴 본드 스트리트는 지난해 대비 임대료가 13% 상승하여 2천642만 9,110원이 되었으며, 홍콩 침사추이(2천410만 4,188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1천922만 9,352원), 일본 도쿄 긴자(1천778만 9,401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 명동은 전 세계 주요 도시 상권 중에서 9번째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명동의 연평균 임대료는 (1㎡당 기준) 1천31만 9,652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3% 상승한 수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