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8월까지 아파트 매입자 절반은 3040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30대와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설 정도로 3040세대의 내집마련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전국 청약 수요도 절반 이상이 30대로 나타났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 27만 8,974건 가운데 30대는 7만 6,000여건, 40대는 7만 2,055건으로 이들 3040세대의 거래 건수는 전체 거래의 5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2년과 같은 기간 이들 3040 세대의 거래 건수가 10만 5천여 건이었다는 점에서 1년 만에 4만 3천여 건이 늘어난 셈입니다.
특히 청약 시장에서도 3040세대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8월까지 전국 청약 신청자는 61만 9,207명인데 이중 30대 이하가 34만 4,307명으로 56%를 차지했으며 40대도 16만 2,445명으로 26%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20년~2021년 집값 폭등 당시 집을 사지 않았던 3040세대들이 대거 집 구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