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소득은 조금, 지출은 많이 늘어
올해 1분기, 우리들의 경제적 삶은 더 팍팍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만 4,000원으로 1년 전(482만 5,000원)에 비해 23만 원(4.7%) 늘었지만 씀씀이는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네요.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계 지출액은 388만 5,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11.1% 늘어났습니다.
월평균 소득에서 근로소득은 전년보다 8.6%가 증가한 332만 6,000원이며 사업소득은 80만 4,000원이었습니다.
소비 부문에서 소비 지출은 전년보다 11.5%가 늘어난 282만 2,000원이었습니다. 비소비 지출은 전년보다 10.2%가 늘어난 106만 3,000원입니다.
전체 소비 지출에서 가장 많이 차지한 지출은 주거 및 수도, 광열비용이며, 식음료 및 비주류 음료, 교통비 순이었습니다.
이자비용도 크게 늘어났는데요. 1분기 이자비용은 1년 전보다 42.8%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거치면서 분배 지표도 나빠졌는데 소득 상위 20%(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6.0% 늘었지만 하위 20%(1분위) 소득은 3.2%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