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커피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최근 커피 시장에서 저가 커피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들 브랜드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3년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188건으로, 이는 2020년의 76건보다 100여 건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 6년간(2019년부터 2024년 6월 말까지) 브랜드별 매장 수 대비 평균 위반 건수 비율을 살펴보면, 컴포즈커피와 더벤티가 각각 1.3%로 가장 높았고, 메가커피는 1.2%, 하삼동커피는 1.1%,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는 각각 1.0%를 기록했습니다.
브랜드별 적발 건수에서는 메가커피가 1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컴포즈커피가 135건, 투썸플레이스가 84건, 더벤티가 69건, 빽다방이 6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반 유형별 현황을 보면 '위생교육 미이수'가 전체의 45.3%인 28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기준 및 규격 위반'이 151건(23.8%), '영업 변경 신고 위반'은 50건(7.9%),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은 49건(7.7%), '건강진단 미실시'는 36건(5.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