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시장에 뛰어든 빅테크 업체들?
지난해부터 챗 GPT로 촉발된 생성형 AI(Generated AI) 시장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오픈 AI가 처음 선을 보인 생성형 AI 제품인 '챗 GPT'가 출시 후 폭발적 관심을 끌면서 일반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습니다. 생성형 AI가 향후 디지털 시장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업체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들도 너도나도 생성형 AI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특히 챗 GPT가 초반의 태풍 같은 기세가 다소 주춤거리자 이 틈을 노려 후발 기업들이 잇따라 제품을 선보이면서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선 오픈 AI와 협력 관계에 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엔진 '빙'에 GPT4를 적용하는 한편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빙셋 엔터프라이즈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죠. 또한 구글은 생성형 AI 서비스인 '바드'를 출시해 180여개국에 서비스중입니다. 그동안 생성형 AI에 소극적이었던 애플, 메타와 트위터, 아마존 등 쟁쟁한 디지털 업체들이 잇따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생성형 AI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최근 발표했는데, 한국어 중심의 최대 규모 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카카오 역시 올 하반기 내로 생성형 AI 서비스인 ‘Ko GPT 2.0’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많은 국내 기업들이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향후 생성형 AI가 게임 체인저가 될 핵심 분야로 떠오르면서 국내외 주요 빅테크 업체들의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