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고 자산가는?
사람들의 관심사 중의 하나는 ‘누가 최고의 부자일까?’입니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 최고의 부자에 대한 관심은 늘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십거리이자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블룸버그는 전 세계 최고의 상위 500명의 자산가들의 순자산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는데요. 2023년 7월 4일자로 따끈한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이들 500대 자산가들의 재산은 연초대비 대략 8,500억 달러(1,113조 원)가 늘었습니다. 특히 상위 10대 자산가들은 연초보다 자산이 무려 4,087억 달러(531조)가 늘었네요.
그렇다면 전 세계 최고 자산가는 누구일까요? 예상대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자산은 2,470억 달러(321조 원)로 올해에만 무려 1,100억 달러(143조 원)가 더 늘었습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도 올 초보다 재산이 476억 달러 늘었습니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거'도 재산이 연초보다 586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호 상위 10대 자산가들 중 8명은 기술 업체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올들어 AI 등 테크놀러지 이슈가 가장 부각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적별로도 미국 출신 자산가가 상위 10대 부호 중 9명을 차지해 여전히 미국의 기업가들이 전 세계 자산을 휩쓸고 있습니다. 전 세계 부호 500위에 들려면 최소 자산규모가 52억 4,000만 달러(6조 8,000억 원)는 갖고 있어야 합니다.
한국인으로는 '이재용' 삼성 회장이 89억 7,000만 달러로 부호 순위 240위에 올라있는데 올 초 대비 재산이 24억 5,000만 달러가 늘었습니다. 또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이 58억 9,000만 달러로 전 세계 부호 순위 427위를 기록했습니다.(이미지: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