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나 지금이나, 과학기술에 대한 열망은 변함없는 중대한 주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해방 후와 6.25 전쟁을 겪으며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학의 길을 걷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했습니다. 그 시절, 인공위성과 원자력 같은 분야가 새롭게 시작되던 때였기에, 국민들 사이에서는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컸습니다.
1962년도에 이색적인 조사가 실시된 바 있습니다. 여성월간지인 <여상>에서 12월 송년호 특별 조사를 실시했는데 여류비행사인 김경오, 서울문리대 강사였던 김석연, DBS퀴즈패널 이주연, 이대 강사였던 전혜린씨 등 4명이 당시 '코리아 젠틀맨'을 선정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으로는 박정희(대통령), 임병직(독립운동가), 이수영(외교관), 이헌구(불문학자), 최완복(외교관), 유치진(소설가)
1985년의 주부들도 지금의 우리처럼 같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물가는 오르고, 교육비는 줄일 수 없고, 장바구니는 점점 가벼워졌습니다. 그때의 '가계부 주름'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 일상 속 고민과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1985년 매일경제 12월 기사에 따르면 상반기 도시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총수입은 60만 1,300원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1984년 56만 5,200원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