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된 짝퉁 중 99.7%는 중국산?

씽크누리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 직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중국산 짝퉁 제품이 무분별하게 국내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새 해외 직구가 크게 늘면서 이른바 짝퉁(지식 재산권 침해 상품)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8년 1만 403건이던 짝퉁 적발 사례가 2022년도에는 6배가량 늘어난 6만 2,326건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4만 1,343건으로 지난해의 70%에 육박한다는 것이죠.

문제는 짝퉁으로 적발된 제품의 99.7%가 중국산이라는 사실입니다. 지난해 적발된 6만 2,326건 중  중국산 짝퉁은 6만 2,132건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중국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죠.  

이러한 짝퉁 제품은 국내에 들여오기 전에 걸러지는 게 아니라 국내에 도입된 이후 적발된다는 점에서 실제 짝퉁 제품은 적발된 것보다 더 많을 것이란 추측입니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이 이 같은 불량 제품에 대한 마인드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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