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역사를 쓴, 20년 이상의 명진행자들

씽크누리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퀸이 부른 'Radio GaGa'라는 곡은, 비디오의 등장으로 시각적 콘텐츠에 익숙해진 청취자들이 라디오에서 멀어지는 현상을 아쉬워하며, 라디오가 다시금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사에 담고 있습니다. 이 곡이 발표된 지 이미 40년이 넘었다는 사실은 시간의 빠른 흐름을 실감케 합니다.

최근 들어 라디오 애청자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시대적 변화와 함께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라디오 방송 진행자들의 감동적인 에피소드와 음악 선택 등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라디오가 여전히 중요한 문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의 장수 음악방송 MC 들은 누가 있을까요?

장기간 동안 방송을 이끌어온 진행자들 중에서는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1996년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최화정 씨가 있습니다. 2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유영미 씨도 1994년부터 2021년까지 약 27년간 '마음은 언제나 청춘'의 진행을 맡으며 방송계에서 장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창완 씨 역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23년 반 동안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로 오랫동안 많은 마니아층을 이끌어 갔습니다.

이외 박소현씨, 이숙영씨 등이 20년 이상 진행한 장수 진행자입니다. CBS에서도 신지혜(25년 2개월), 배미향(23년) MC도 20년이 넘은 장수 진행자입니다. MBC에서 20년 이상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장수 진행자가 많은데, 싱글벙글쇼를 진행했던 강석(25년 6개월), 배철수(33년), 김혜영(33년 3개월), 김차동(30년), 양희은(24년), 김기덕(34년), 최유라(21년 9개월), 임서영(20년) 등 무려 8명이었습니다.

KBS에서는 이금희(25년), 황덕호(24년), 정만섭(24년), 임수민(20년) 등 3명이 20년 이상 장수 진행자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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