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의 명암!
올해 8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7월에 비해 1.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인 2023년 8월과 비교하면 6.2% 상승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통계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4.5%와 4.4% 하락하여 전체적인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상대적으로 적은 0.7%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특히 강서구의 아파트 가격이 무려 21.9%나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으며, 종로구는 18.0%, 서초구는 11.5%, 도봉구는 8.4%, 서대문구는 6.8%, 영등포구는 6.5% 하락했습니다.
반면 용산구는 아파트 가격이 오히려 20.9% 상승하여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그 외에도 광진구는 5.6%, 중구는 2.0%, 강동구는 1.6%, 성북구는 1.1%, 성동구는 1.0%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지역별로 상이한 경제적 요인들과 부동산 시장의 특성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