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휘발유 가격 리터당 512원 하락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가지 악재 등으로 인해 지난해 기름값이 크게 올랐었죠. 그러나 올해 들어 기름값은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로 보이고 있네요.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512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2년 7월 1일 기준 리터당 가격이 당시에 2,081원이었는데, 2023년 7월 1일 기준으로 1,569원입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는데요. 2022년 8월에 2,000원선이 무너지더니 2022년 9월 1,741원, 2022년 12월에는 1,611원으로 연초보다 400원가량 하락했습니다.
2023년 1월에는 1,554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는데, 이후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2023년 5월에는 1,661원으로는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올라섰죠. 그러다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2023년 현재 1,569원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한편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한동안 높게 책정된 적이 있는데 2022년 11월에는 가격차가 235원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러다 올해 3월들어 경유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휘발유 가격보다 저렴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7월 기준 리터당 경유가격은 1,379원으로 지난 1년 전보다 744원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는 190원으로 경유가 싼 것으로 나타났네요. (사진: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