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의 주부들도 지금의 우리처럼 같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물가는 오르고, 교육비는 줄일 수 없고, 장바구니는 점점 가벼워졌습니다. 그때의 '가계부 주름'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 일상 속 고민과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1985년 매일경제 12월 기사에 따르면 상반기 도시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총수입은 60만 1,300원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1984년 56만 5,200원보다
1982년 대한민국은 급격한 산업화와 사회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가치가 충돌하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남아선호사상과 가부장제라는 오랜 유산이 여전히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던 이 시기에 KBS는 60세 이상 노인 238명을 대상으로 노인들의 의식 및 생활 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조사는 당대 노인들이 겪었던 정서적 어려움, 선호하는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