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800만 라운드 데이터 분석!

국내 스크린 골프 사용자들의 골프 실력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골프존이 올해 1월 한 달간 진행된 835만 라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 골퍼의 평균 타수와 드라이버 샷 거리 등 흥미로운 지표들이 조사됐습니다.
남성 골퍼는 18홀 기준 평균 82.74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력을 보였습니다. 여성 골퍼의 경우 평균 87.28타로, 남성 골퍼와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실력을 뽐냈습니다. 다만, 스크린 골프는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실제 필드 타수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시원한 장타력도 눈에 띄었습니다. 남성 골퍼들의 드라이버 샷은 평균 204.8m를 날아갔고, 여성 골퍼들은 평균 140.7m를 기록했습니다. 스크린 골프가 단순히 게임을 넘어 실제 골프 실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스크린 골프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국내외 코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골프존 스크린 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선호 코스도 함께 분석됐습니다.
그중 수도권에서는 마이다스밸리 청평 GC(코스 난이도 4.4)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뒤이어 경기도 여주의 루트52 CC(코스 난이도 9.2), 경기도 이천에 더 크로스비 GC(코스 난이도 3.9)의 빌리-샬롯 코스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역별 선호코스를 보자면, 제주도에서는 제주시 조천읍에 그린필드 GC(코스 난이도 6), 서귀포시 남원읍에 스프링데일 CC(코스 난이도 7.6), 서귀포시 안덕면에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코스 난이도 5.8) 순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춘천시 남산면에 오너스 GC(코스 난이도 8.7), 경상남도에서는 함양군 서상면에 스카이뷰 CC(코스 난이도 4), 충청북도에서는 충주시 신니면에 세일 CC(코스 난이도 5.5), 전라남도에서는 나주시 남평읍에 골드레이크 CC(코스 난이도 2.6)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인기 코스로 꼽혔습니다.
해외 코스 중에서는 필리핀의 베버리 플레이스 CC와 디하이츠 CC, 미국의 아널드 파머 베이힐 GC가 스크린 라운드 장소로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번 골프존 데이터 분석은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골퍼들의 실력, 그리고 골프를 즐기는 방식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호 코스 현황은 스크린 골프가 실제 라운딩을 가기 어려운 골퍼들에게 가상의 라운딩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코스에 대한 탐색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