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대 최고 구속 선수는 누구일까?
최근 한화 이글스 문동주 투수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6.2km를 던져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문동주 선수의 이 기록은 국내 선수로는 최고 구속 10위안에 드는 기록이지요.
그렇다면, 역대 한국 프로야구 최고 구속은 어느 선수였을까요. 2011년 이후 기록을 보면 LG트윈즈 외국인 투수 리즈가 2012년 SK와의 경기에서 162.1km을 기록한 게 최고였네요.
2위는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카스티요가 2016년에 기록한 160.4km입니다. 역대 최고 구속 TOP 10에는 외국인 투수가 8명이며, 한국인 투수는 최대성과 안우진 2명 뿐입니다.
국내 선수로는 2012년 롯데자이언츠 최대성 선수가 던진 158.7km가 역대 최고 기록이고요, 현역 선수중에선 키움히어로즈의 안우진 선수가 2022년에 기록한 158.4km가 2위랍니다.
참고로 한국 최고 투수였던 선동렬 선수의 현역 시절 평균 구속은 143~145km 이라고 합니다. 슬라이더 평균 구속도 125~ 128km 정도 된다고 하니 웬만한 투수들의 패스트볼 수준이지요. 선동렬 선수와 쌍벽을 이루는 최동원 선수도 직구 최고 구속은 154.5km이며, 슬라이더는 143km이었다고 하니 역시 대단한 레전드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