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1분기: 성장 둔화? 수익은 올랐다!

씽크누리

2025년 1분기 국내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되었지만,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2만 3137곳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지난해 4분기(3.5%) 대비 증가율은 1.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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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성장 둔화 속 '수익성·재무 안정성' 개선 

산업별로 살펴보면 비제조업의 매출 증가율 하락 폭(3.1% → 1.9%)이 제조업(3.8% → 2.8%)보다 컸습니다. 제조업에서는 기계·전기전자(8.0% → 5.9%)와 1차금속(1.4% → -0.6%) 부문의 성장성 둔화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메모리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 둔화와 중국산 저가품 공세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운수업(13.5% → 5.6%)과 건설업(-5.2% → -8.7%)의 매출 증가율 하락 폭이 컸습니다. 해상운임 지수 하락과 국내 주택건설 실적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반면, 기업들의 수익성 지표는 소폭 개선되었습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1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6.0%로, 지난해 1분기(5.4%)보다 0.6%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제조업(5.4% → 6.2%)과 비제조업(5.3% → 5.9%) 모두 이익률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와 선박의 판매 비중 증가, 마진이 큰 게임 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5.7% → 6.4%)중소기업(3.8% → 4.1%) 모두 영업이익률이 상승하여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습니다.

재무 안정성 지표 역시 개선됐습니다. 부채비율은 91.2%에서 89.9%로, 차입금의존도는 25.1%에서 25.0%로 감소하며 전기 말 대비 재무 건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2025년 1분기 국내 기업들은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과 재무 안정성 확보에 성공했으나, 일부 산업군에서는 성장성 둔화가 심화되고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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