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총기 보유율은?
미국에서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총기 사고는 이제 큰 뉴스꺼리도 아닙니다.
그런데, 2022년에 일본에서도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일본은 전 세계에서도 총기 소지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의 하나라서 일본인들의 충격이 더욱 클 것 같은데요.
국제 무기조사기관인 스몰암스(Small Arms) 서베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총기 소지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예상하듯이 미국이 차지했네요. 2018년 조사에서 미국 인구 100명당 총기소지는 '120.5'%으로 나타나 2위인 아프리카 국가인 예멘(52.8%)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죠. 이는 미국 인구 대부분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총기 소지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외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등은 '39.1'%, 우루과이와 캐나다도 '34.7'%로 조사됐으며, 사이프러스는 '34'%, 핀란드는 '32.4'%, 레바논 '31.9'%, 아이슬란드는 '31.7'%로 조사됐네요.
우리나라는 총기 소지가 불법이기 때문에 총기 사고가 흔하지 않은 사건이지만, 종종 총기 사고가 발생해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대표적인 총기 사고로는 1982년 4월에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만취한 순경(우범곤 순경)이 총기를 난사해 65명의 주민들이 사망한 엄청난 참사가 벌어진 적이 있었죠. 일명 '우순경 사건'이라고 세간에 많이 알려졌는데, 국내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사고로 기억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