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투수는 누구?

씽크누리

150여 년의 역사를 지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불세출의 스타 선수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역대 최고의 투수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선수들이 많았죠.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발 투수에 대해 ‘Bleacher Report’에서 5가지 가지 기준을 가지고 순위를 매겼습니다. 하나는 방어율(ERA), 볼넷 대비 삼진비율(K/BB), 승리 기여도(WAR), 포스트시즌 성적 등을 따졌습니다.

1위는 바로 뉴욕 자이언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크리스티 매튜슨’으로 역사상 최고의 우완 투수입니다. 메이저리그 초창기인 1900년에서 1916년까지 활약한 스크루볼의 대가인 그는 17시즌 통산 373승을 거두었으며 방어율 2.13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그는 1936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첫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는 명언을 남긴 인물이기도 하죠.

2위는 미국 메이저리그 초기에 활약했던 워싱턴 세너터스의 ‘월터 존슨’입니다. 그는 통산 417승을 거두었으며, 2.17이라는 놀라운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통산 110 완봉승으로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376 선발승으로 1900년 이후 데뷔한 투수 중 통산 최다 선발승이란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위는 208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특기인 ‘랜디 존슨’입니다. 그는 통산 303승을 기록했고 3.29의 방어율을 자랑합니다. 특히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당시 4년 동안 평균 20승을 거두었으며, 방어율 2.48, 354개의 탈삼진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4위는 사이영상의 그 주인공 ‘사이영’입니다. 1890년부터 1911년까지 활약한 대투수인데 통산 511승을 기록해 역대 최고의 승리를 거둔 선수입니다. 그 외에 최다 이닝 투구, 최다 선발 출장, 최다 완투 경기를 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5위는 보스 레드삭스의 ‘페드로 마르티네스’로 통산 219승을 거두었으며 방어율은 2.93입니다. 특히 1997년에는 305개의 스트라이크 아웃을 잡아내고 방어율 1.90을 기록하는 그야말로 언터처블이었답니다.

6위는 LA다저스 소속의 전설적인 좌완 투수 ‘샌디 쿠팩스’입니다. 그는 1960년대 3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는데 통산 129승을 기록했으며, 방어율은 2.19를 기록하기도 했죠. 7위는 아직도 현직에 있는 유일한 투수인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로 통산 방어율이 2.48입니다. 사이영상을 3차례나 수상하기도 한 강속구 투수입니다. 8위는 로켓맨이라 별칭으로 유명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로저 클레맨스’로 사이영상을 7차례나 받은 전설적인 강속구 투수입니다. 통산 24시즌 동안 354승을 거두었으며 방어율은 3.12입니다.

9위는 애틀란타 브레이브 소속의 레전드 ‘그렉 매덕스’입니다. ‘그라운드의 마술사’라는 별명처럼 제구력이 탁월한 ‘매덕스’는 통산 355승 평균 자책점 3.16을 기록했으며 23시즌 동안 18번의 골든 글로브를 수상했습니다. 10위는 1960년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우완 투수 ‘밥 깁슨’ 선수로서 그의 성적은 251승 174패이며 방어율 2.91을 기록했죠. 그는 투수는 물론 타자로도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데요. 통산 0.206 타율과 24홈런, 114타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1965년부터 1973년까지 골든 글러브를 9연패 하기도 했으며 1964년과 1967년 월드시리즈 MVP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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