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개 대상 실험

씽크누리

흡연이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흡연이 직접적인 요인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실정입니다. 금연을 촉진하는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한 담배 제조사들의 로비 또한 치열합니다.

1970년대에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는 중요한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흡연이 인체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실험이었죠.

1970년 2월 6일 자 동아일보에 기사에 미국의 의학통계전문가인 카일러 하먼드 박사는 개를 두 그룹으로 나눠 2년 반 동안 매일 필터가 달린 담배 일곱 개비와 필터가 없는 담배 일곱 개비를 흡연시켰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2년 반(사람의 경우 18년)동안 필터 없는 담배를 피운 개들은 폐암을 일으켰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 흡연이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실증적인 결과물을 발표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이며 반려동물 복지 증진을 위해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이 개정된 오늘날, 흡연의 폐해보단 동물 학대에 초점이 맞춰지는 연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이때에 공분을 살만한 기사가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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