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결과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월 15일 발표한 ‘2024년 4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전국 최고 수준의 직무 수행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김 교육감이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세운 7개월 연속 1위 기록에 근접한 성과로, 만약 5월 평가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킨다면 본인이 세운 최장 기간 연속 1위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평가에서 59.5%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교육감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비록 전월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2위와의 격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변함없는 리더십을 과시했습니다. 2위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으로, 56.7%의 긍정 평가를 받으며 김광수 교육감과 2.8%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했지만 순위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어 3위는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 4위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5위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6위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7위는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8위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9위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10위는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올랐으며 그 뒤로는 서거석 전라북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순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전월 대비 순위가 변동되었으며, 특히 상위권의 변동이 두드러지면서 시·도교육감 직무평가에서 상위권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각 교육감의 정책 추진력, 리더십, 지역 교육환경 개선 노력 등 다양한 직무 요소를 종합 평가하여 산출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이번 평가는 단순한 지지율을 넘어, 각 지역 교육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와 정책적 성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의 지속적인 선두 유지에는 도민과의 소통 강화,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 학생과 학부모 중심의 현장 행정 강화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제주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정책 실현이 도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행보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데에 일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성과에 대해 “교육의 본질은 학생의 성장을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교육행정으로, 제주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평가에서 김광수 교육감이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