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씽크누리

요즘 주말이면 어김없이 결혼식 일정이 빼곡합니다. 모바일 청첩장이 쉴 새 없이 도착하면서 자연스럽게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얼마가 적당할까?" 하는 축의금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취업 플랫폼 인크루트가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식에 참석해 식사까지 하는 경우 적정한 축의금으로 ‘10만 원’을 꼽은 응답자가 61.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직장 내 관계의 친밀도와 무관하게 10만 원이 축의금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사적으로 친한 직장 동료’에게는 10만 원 외에도 '15만 원'이나 '20만 원' 등 더 높은 금액을 고려하는 응답도 적지 않아, 인간적인 친분이 축의금 액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협업하는 동료’에게 5만 원을 적정 축의금으로 꼽는 응답 비율은 줄고, 10만 원을 선택한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최근 물가 상승이 축의금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식에 참석하는 직장 동료의 범위는 '협업하는 동료'(44.4%)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청첩장을 받은 모든 동료'(28.2%), '사적으로 친한 동료'(25.9%) 순이었습니다.

반면, 참석하지 않는 이유로는 '결혼식까지 갈 정도의 관계는 아니라서'(33.3%), '개인 일정이 우선이어서'(25%), '축의금이 부담돼서'(16.7%) 등이 주로 꼽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적 관계 유지의 일환으로서 축의금과 결혼식 참석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경제적 여건과 개인적 판단에 따라 그 범위와 액수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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