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낮은 신체활동률?

씽크누리

새해 들어 건강을 위해 꾸준히 신체활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신체활동은 여타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신체활동은 성인에 대해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강도 신체활동을 하거나 75분 이상 고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을 권장합니다. 청소년의 경우에도 매일 1시간 이상의 중, 고강도 신체활동을 하도록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성인의 경우 전 세계 인구의 72%가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2021년 기준으로 47.9%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2015년 58.3%였던 것에 비해 10.4p 이상 하락한 셈입니다.

WHO에서는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에 19세~64세의 경우 일주일에 중강도 신체활동을 150~300분 하거나 고강도 신체활동을 75~150분 하고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2일 이상 할 것을 권합니다. 65세 이상 노인인 경우 이런 권고사항 외에 평형성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실천할 것을 권합니다.

중강도 신체활동의 예로 빠르게 걷기, 집안일, 반려동물 목욕시키기, 등산(낮은 경사), 자전거 타기(시속 16km 미만),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라켓 스포츠 연습, 가볍게 춤추기 등입니다. 고강도 신체활동으로는 상자나 가구 등 무거운 물건 옮기기, 달리기, 등산(높은 경사) 등이 있습니다.

올해 세운 계획들 중에 건강한 나를 위한 약속들이 있다면 좀 더 부지런한 움직임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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