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사 최고의 명반은?

씽크누리

한국의 대중음악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를 휘젓고 있으며 매년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명반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대중음악사의 최고 명반은 무엇일까요?

2018년 멜론과 한겨레, 태림스코어가 공동 기획하고 평론가 47명이 선정 작업을 한 결과, 1위는 바로 요절한 천재 가수 유재하씨가 1987년에 발표한 ‘사랑하기 때문에’가 선정됐네요. 지극히 세련된 송라이팅과 고급스런 편곡의 시너지를 제대로 성취했다는 평가를 받는 명반입니다.

2위는 들국화가 1985년에 발표한 ‘들국화’ 앨범이 차지했네요. 록사운드와 포크적 서정의 동거라는 극찬을 받는 앨범입니다. 3위는 신중현과 엽전들이 1974년에 발매한 ‘신중현과 엽전들’ 앨범이 선정됐습니다. 4위는 김민기씨가 1971년에 발표한 시대적 고뇌를 다룬 ‘김민기’가 차지했네요.

5위는 바로 1977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산울림의 ‘산울림 새노래 모음’이 선정됐습니다. 대마초 파동 이후 한국 음악계의 혜성처럼 등장했던 명반이란 극찬을 받은 앨범입니다. 산울림이 1978년에 발표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역시 7위에 선정됐습니다. 우리나라 음악계의 자양분 역할을 톡톡히 했죠. 산울림은 우리나라 10대 명반 중 2개의 앨범을 등재함으로써 우리 음악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6위는 어떤 날의 1986년 작품인 ‘어떤날’이 차지했네요. 8위는 한 대수씨가 1974년에 발표한 ‘멀고 먼 길’이 선정됐고, 9위는 신해철의 NEXT가 1994년에 발표한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이었습니다. 10위는 담다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상은 씨가 1995년에 발표한 ‘공무도하가’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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