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역사상 최고의 전쟁
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인류 역사 이래로 수많은 전쟁이 일어났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과 재산을 잃었습니다. 반 만년 한반도 역시 치열한 전쟁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 중에 국가의 명운이 걸린 전투는 대단히 많았습니다. 대부분 외적의 침입으로 풍전등화 위기에 처했던 시기에 결사항전의 각오로 치른 전쟁이기에 그 의미는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방송에서 오랜만에 고려 거란 전쟁이란 대하 역사 드라마가 시작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한반도 역사 속에서 가장 최고의 전투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시대적으로 살펴보면 삼국시대 백제 계백장군이 결사대를 이끌고 나당 연합군과 최후의 항전을 펼쳤던 황산벌 전투는 삼국 시대 최고의 전투 중 하나로 꼽힙니다. 또한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이 612년 수나라 별동대를 살수에서 궤멸시킨 살수대첩도 삼국시대의 최고의 대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구려 말기 당나라 황제 태종이 명장 양만춘 장군이 이끌던 안시성 전투에서 참패하고 물러난 전투도 있습니다. 삼국통일 후 신라가 야욕에 찬 당나라를 격퇴시킨 매소성 전투와 기벌포 전투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전투입니다.
고려시대에 들어서 1019년 고려를 침략한 거란에 맞선 강감찬 장군의 고려군이 결정적 승리를 거둔 귀주대첩도 있습니다. 당시 강감찬 장군의 나이는 70줄로 접어들었을 때입니다.
조선시대에 왜군과 싸운 수많은 최고의 전투가 펼쳐집니다. 이순신 장군이 이끌던 조선 수군은 한산도대첩, 명량해전,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며 일본을 몰아냅니다. 육지에서는 권율장군의 조선군이 행주산성에서 일본군을 격퇴시킨 행주대첩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 시기 김좌진, 홍범도 장군의 조선독립군이 일본군을 패퇴시킨 청산리 전투와 봉오동 전투도 길이길이 회자될 최고의 전투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