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40년대만 하더라도 학교를 다니지 못한 국민들이 많아 문맹률이 높았습니다. 경향신문 1947년 4월 13일 자 신문에 문교 당국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문맹률을 조사했는데 44%가 문맹자라는 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5명이 글을 읽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최근 중동에서 다시 전쟁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53년 전인 1973년을 돌아보면 그때 역시 세계는 비슷한 위기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당시 UPI 통신이 선정한 '세계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마치 오늘의 신문을 읽는 듯한 묘한 기시감이 느껴집니다. 그해 겨울, 전 세계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긴장에
1980년대, 육지 사람들에게 제주도는 그저 귤 향기 가득한 신혼여행지나 먼 바다 건너의 변방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대입학력고사' 성적표가 발표될 때면 대한민국 교육계의 시선은 일제히 남쪽 끝 섬으로 향했습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수재들이 모인 서울과 경기 지역을 제치고 인구 대비 고득점자를 쏟아냈던 제주의 저력은 단순한 우연이었을까요? 그 시절, '개천에서 용 나던'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