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해방 이후 우리 선조들의 삶은 고달팠습니다.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당시에도 삶은 지속돼야만 했습니다. 1948년 10월 1일 자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당시 모 대학 연구진이 5인 가족의 생활상을 조사하기 위해 한 달간 봉급생활자 100인 가구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게 신문에 게재됐습니다.
최근 중동에서 다시 전쟁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53년 전인 1973년을 돌아보면 그때 역시 세계는 비슷한 위기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당시 UPI 통신이 선정한 '세계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마치 오늘의 신문을 읽는 듯한 묘한 기시감이 느껴집니다. 그해 겨울, 전 세계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긴장에
1980년대, 육지 사람들에게 제주도는 그저 귤 향기 가득한 신혼여행지나 먼 바다 건너의 변방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대입학력고사' 성적표가 발표될 때면 대한민국 교육계의 시선은 일제히 남쪽 끝 섬으로 향했습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수재들이 모인 서울과 경기 지역을 제치고 인구 대비 고득점자를 쏟아냈던 제주의 저력은 단순한 우연이었을까요? 그 시절, '개천에서 용 나던'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