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나 지금이나, 과학기술에 대한 열망은 변함없는 중대한 주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해방 후와 6.25 전쟁을 겪으며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학의 길을 걷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했습니다. 그 시절, 인공위성과 원자력 같은 분야가 새롭게 시작되던 때였기에, 국민들 사이에서는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컸습니다.
1978년 1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민병근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대규모 조사는 당시 한국 사회를 뒤흔들 만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전국 3,629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 청소년의 사회의학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 5명 중 1명(21.8%)이 카바레·고고클럽 등 청소년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유흥업소에 드나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연구팀은 "유흥업소
1960년대 후반, 전 세계적으로 이혼율과 결혼 환경에 있어 흥미로운 통계적 특징들이 관찰되었습니다. 1968년 인구통계를 수록한 유엔연감(UN Yearbook) 기록에 따르면 당시 세계에서 이혼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현재는 해체된 소련(소비에트연방)이었으며 그 뒤는 미국이 이었습니다. 조선일보 1970년 3월 11일 자 기사에 게재된 자료를 인용하자면 소련의 이혼율은 인구 1천 명당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