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TOP 5

SNS 시대로 접어들면서 손편지와 같은 전통적인 소통 방식이 사라지고 간편한 문자 메시지가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모티콘, 축약 문자, 소리 발음 위주의 표기가 보편화되면서 전통적인 한글 맞춤법에 어긋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맞춤법의 중요성이 희미해지는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고 실수하는 맞춤법은 무엇일까요? 잡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맞춤법들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1. 띄어쓰기 (48%)
가장 많은 응답자(거의 절반)가 띄어쓰기를 가장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문장 성분 간의 관계, 의존 명사 처리 등 복잡한 규정 때문에 실수가 잦은 영역입니다.
2. '되'와 '돼'의 구분
'되'와 '돼'를 구분하는 것은 가장 흔한 문법적 실수 중 하나입니다.
- '되': 동사의 어간으로 사용됩니다. (예: 되다, 되고, 되니)
- '돼': '되어'의 줄임말입니다. 이 둘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되' 대신 '하'를, '돼' 대신 '해'를 넣어보는 것입니다. 문장이 자연스러우면 그 단어를 사용합니다. (예: 안 돼 → 안 해)
3. '안'과 '않'의 구분
'안'과 '않'은 부정의 의미를 나타내지만, 용법이 다릅니다.
- '안': 주로 '아니'의 준말로, 동사나 형용사 앞에서 부사어로 사용되거나 문장 전체를 부정할 때 쓰입니다. (예: 밥을 안 먹다)
- '않': '아니하-'의 준말로, 동사나 형용사 뒤에 붙어 보조 용언의 형태로 사용됩니다. (예: 먹지 않았다)
4. '-이'와 '-히'의 구분
부사를 만들 때 붙이는 접미사 '-이'와 '-히'의 선택 역시 한국인들이 자주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 '-히': 일반적으로 용언의 어간에 '하다'를 붙일 수 있는 경우에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 솔직하다 → 솔직히)
- '-이': 어간 끝이 'ㅅ'이거나 겹받침이거나 '하다'를 붙일 수 없는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 (예: 깨끗하다(X) → 깨끗이)
5. '-던지'와 '-든지'의 구분
이 두 표현은 문맥에 따라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 '-던지': 과거의 사실이나 경험을 회상할 때 사용됩니다. (예: 얼마나 덥던지 땀이 줄줄 흘렀다.)
- '-든지': 선택이나 나열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예: 먹든지 말든지 네 마음대로 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