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9년 반에 반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요즘에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출생아 수와 합계 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입니다. 2024년 출산율은 0.75명으로 2023년 0.72명보다 0.03명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5년 1.24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하락세를 거듭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소폭이지만 상승한 상황입니다.
출산율 0.75, 9년 만에 반등!
출생아 수 역시 2023년보다 8,300명 늘어난 23만 8,300명으로 조사됐는데, 2025년에는 대략 25만 명대에 육박할 것이란 소식입니다.
통계청은 출생아 수가 늘어난 요인으로 베이비부머 자녀 세대인 1990년대생 '에코붐 세대'가 주 출산 연령인 30대에 접어들고, 코로나19 시기에 미뤘던 출산이 몰린 게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인구구조상 30대 초반이 많이 늘었고, 코로나19로 지연됐던 혼인이 지난해부터 많이 늘어 연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게 반등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거기다 결혼과 출산에 대해 여러 정책들이 일정부문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 것으로 풀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