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주민, 서울 부동산 구매 1위
부동산 서비스 기업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서울의 집합건물, 즉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을 구매한 경기와 인천 지역 거주자 1만 9343명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 부동산을 가장 많이 구입한 사람들은 경기도 분당에 거주하는 이들로 밝혀졌습니다.
2024년 동안 분당 주민 1,220명이 서울에서 주택을 매입했으며, 그 뒤를 이어 남양주시 거주자 1,174명, 고양시 덕양구 거주자 1,062명, 하남시 거주자 902명, 화성시 877명, 부천시 871명, 김포시 869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 주민들은 특히 송파구에 위치한 집합건물을 가장 많이 사들였는데, 총 175명이었고 강남구에서는 174명, 서초구에서는 139명이 주로 강남권역의 건물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남양주시 주민들이 선호한 지역은 강동구(146명), 성동구(139명), 중랑구(133명), 노원구(80명), 송파구(78명) 등으로 비교적 남양주시와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또한 고양시 덕양구 주민들은 은평구(182명), 마포구(97명), 서대문구(91명), 강서구(85명) 등 주변 지역을 우선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