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일본 여행 '최다 기록'

씽크누리

요즘 주변을 보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20~30대 여성 여행자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한 총 369만 3,300명을 기록했다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했습니다. 이 중 한국인 방문객이 82만 5,8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25년 누적 방문객 수도 405만 3,600명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JNTO는 5월 청주-이바라키, 오비히로 신규 항공편 취항이 한국인 방문객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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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에는 하루 1만 명 이상이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

국가별 순위는 한국에 이어 중국(78만 9,900명), 대만(53만 8,400명), 미국(31만 1,900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홍콩인 여행객은 19만 3,100명으로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에서 큰 재해가 일어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여행 자제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했으며, 실제 일부 홍콩 항공사는 일본행 항공편을 줄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인 관광객 감소의 배경에는 '7월 대지진' 괴소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번 괴소문은 만화가 다쓰키 료의 작품 '내가 본 미래'에서 비롯됐습니다. 2021년 재출간된 이 만화는 2025년 7월 5일에 동일본 대지진의 3배 규모에 달하는 쓰나미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거 동일본 대지진 가능성을 예고했던 작가의 발언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진 전문가들은 현대 과학으로 특정 시점의 대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하며 14년 전 대재앙을 예측한 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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