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건강지표 I - 아침식사↓흡연·음주↑
질병관리청에서 최근 2023년 24개 시군구에 대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는 지역 주민의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건강생활 실천, 비만, 스트레스 등의 각종 건강지표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흡연이나 음주 등은 증가했으나 아침식사 실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재 흡연율은 20.3%로 전년 대비 1.0%p 증가했고, 남자 현재 흡연율은 36.1%로 전년 대비 0.8%p 증가했습니다.
월간 음주율은 58.0%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고, 고위험 음주율은 13.2%로 전년 대비 0.6%p 증가해, 전반적으로 음주와 흡연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5.1%로 전년 대비 1.6%p 증가했고, 걷기 실천율은 47.9%로 전년 대비 0.8%p 증가했습니다. 비만율은 33.7%로 전년 대비 1.2%p 증가했습니다.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66.9%로 전년 대비 1.5%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리 건강 부문에서 스트레스 인지율은 25.7%로 전년 대비 1.8%p 증가했고, 우울감 경험률은 7.3%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습니다.
한편 30세 이상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0.6%로 나타났고,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1%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