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못해 고구마 장사라도 해야지!" 장기간 직장을 구하지 못한 사람에게 흔히 이렇게 핀잔을 주곤 하죠. 하지만 1960년대의 상황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당시 군고구마 장사는 단순한 생계형 노점이 아니라 웬만한 월급쟁이 못지않은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직업 가운데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시간의 제약도 비교적 적고, 특별한 기술 없이도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변호사 시장이 무한 경쟁과 양극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지만 사실 어느 시대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이죠. 1970년대 후반, 대한민국에서 변호사는 단순히 돈 잘 버는 직업을 넘어 '사(士)자 직업의 끝판왕'이자 사회적 선망을 한 몸에 받는 시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편에는 오늘날의 '청년 변호사'들이 겪는 고민만큼이나 깊은 고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