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후반, 전 세계적으로 이혼율과 결혼 환경에 있어 흥미로운 통계적 특징들이 관찰되었습니다. 1968년 인구통계를 수록한 유엔연감(UN Yearbook) 기록에 따르면 당시 세계에서 이혼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현재는 해체된 소련(소비에트연방)이었으며 그 뒤는 미국이 이었습니다. 조선일보 1970년 3월 11일 자 기사에 게재된 자료를 인용하자면 소련의 이혼율은 인구 1천 명당 2.
1962년도에 이색적인 조사가 실시된 바 있습니다. 여성월간지인 <여상>에서 12월 송년호 특별 조사를 실시했는데 여류비행사인 김경오, 서울문리대 강사였던 김석연, DBS퀴즈패널 이주연, 이대 강사였던 전혜린씨 등 4명이 당시 '코리아 젠틀맨'을 선정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으로는 박정희(대통령), 임병직(독립운동가), 이수영(외교관), 이헌구(불문학자), 최완복(외교관), 유치진(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