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SKY 인기학과는 어디?

씽크누리

60년 전 서울대학교에서는 어떤 학과들이 인기가 있었을까?

오늘날에는 의학계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달리, 과거에는 상황이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학과들이 폭넓게 인기를 끌었으며, 이는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 균형 잡힌 선호도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의료계 중심으로 쏠린 선호도와 대조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학문 분야에 대한 관심사를 반영합니다.

진학 및 입시 전문 기업인 진학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64년 서울대학교의 인기 학과 순위는 오늘날과는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인문계에서 가장 선호되었던 학과는 경제학, 외국어 교육, 그리고 경영학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법학, 외교, 무역, 상학, 행정, 정치학, 영어영문학 등이 인기 학과로 조사되었습니다.

자연계 분야에서는 약학이 가장 인기 있는 학과로 꼽혔고, 기계공학, 화학공학을 비롯해 전자공학 및 전기공학이 상위권에 위치했습니다. 또한 금속공학부터 조선공학까지 포함하여 응용화학, 응용물리와 광산학 등도 10위 안에 들며 당시 과학 기술 분야의 성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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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의대는 중위권 공대 수준으로 인기는 그다지 높지 않아

1964년, 고려대학교에서는 경영학, 법학, 경제학, 상업학, 통계학, 영어영문학 등이 인문 사회계열에서 가장 선호되는 학과로 꼽혔습니다. 반면에 연세대학교에서는 경영학부터 시작해 상업학, 정치외교학, 경제학, 법학 순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조사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는 고려대학교가 화학과를 비롯하여 농화학, 건축공학, 축산과 원예 그리고 임업까지 다양한 전공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에 비해 연세대학교에서는 의예과와 화공과를 포함한 의생활과 식생활 관련 학과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와는 많은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서울대학교 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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