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세계 10대 뉴스

1958년, 세계는 이미 많은 사건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70여 년이 지난 2024년에도 여전히 비슷한 사건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해 미국의 신문통신 편집장들이 선정한 10대 뉴스가 동아일보 1958년 12월 27일 자에 실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시 10대 뉴스 1위는 냉전시대의 미국과 소련 간의 미사일 경쟁이 선정됐습니다. 소련의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후 119일 뒤 미 육군은 3대의 로켓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주 경쟁 시작을 알렸습니다.
2위는 중동 위기가 꼽혔습니다. 중동의 계속적인 위기로 레바논에 미군을 파병합니다.
3위는 미국 총선거입니다. 닉슨(공화당) 부통령이 여러 유력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선에 압승을 거둡니다. 그러나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탄핵이 임박하자 닉슨 대통령은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납니다.
4위는 교황 요한 23세의 선출 소식입니다. 천주교는 260대 교황 비오 12세가 서거하여 요한 23세가 새 교황으로 추대됐다는 소식입니다. 5위는 미국 대통령 보좌관 서만 아담즈의 뇌물수수 사건이 있었으며 6위는 시카고 초등학교 대화재 사건으로 초등학생 87명과 수녀 23명이 사망한 뉴스입니다.
7위는 세계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 '노틸러스호'가 북극 해저를 96시간 동안 잠행했다는 소식이 꼽혔습니다. 8위는 흑백인 학생 통합 교육 문제가 선정됐습니다. 미국 내 버지니아와 아칸소주 몇몇 학교에서 흑인 학생과 백인 학생을 한 교실에 모아서 통합 수업을 진행하려는 당국의 정책에 저항하다가 폐쇄되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9위는 프랑스 대통령 샤를르 드골의 재집권입니다. 당시 알제리 내전 사태로 프랑스가 혼돈에 빠지자 군부의 지원을 받은 드골이 다시 대통령의 자리에 올라 장기집권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10위는 미 경기 후퇴입니다. 당시 심각한 미국 경기의 침체로 실업자가 무려 550만 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