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1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민병근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대규모 조사는 당시 한국 사회를 뒤흔들 만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전국 3,629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 청소년의 사회의학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 5명 중 1명(21.8%)이 카바레·고고클럽 등 청소년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유흥업소에 드나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연구팀은 "유흥업소
1960년대 후반, 전 세계적으로 이혼율과 결혼 환경에 있어 흥미로운 통계적 특징들이 관찰되었습니다. 1968년 인구통계를 수록한 유엔연감(UN Yearbook) 기록에 따르면 당시 세계에서 이혼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현재는 해체된 소련(소비에트연방)이었으며 그 뒤는 미국이 이었습니다. 조선일보 1970년 3월 11일 자 기사에 게재된 자료를 인용하자면 소련의 이혼율은 인구 1천 명당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