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월 임금 수준은 얼마나 될까?

2022년 하반기 기준으로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연령대별로 어느 정도 소득을 얻고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비율은 ‘200만 원~300만 원 미만’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다소 편차가 있었는데요. 20대 이하인 경우 ‘200만 원~300만 원 미만’ 월 소득을 얻는 비율이 48.9%로 조사돼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300만 원~400만 원 미만’ 비율은 17.0%였네요. ‘500만 원 이상’, 즉 연봉 개념으로 ‘6,000만 원’을 받는다는 비율은 1.7%에 불과했습니다.

30대 역시 전체 조사 대상자의 35.3%가 ‘200만 원~300만 원 이하’였으며 31.3%는 ‘300만 원~400만 원 이하’로 조사됐습니다. ‘400만 원~500만 원 미만’을 받고 있는 30대는 11.1%로 조사됐습니다. 월 500만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비율은 11.1%로 10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

40대 역시 ‘200만 원~300만 원 미만’을 받는 비중이 27.8%로 가장 높았으며, ‘300만 원~400만 원 미만’은 24.2%였습니다. 다만 ‘500만 원 이상’을 번다는 비율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20.6%를 차지해 40대가 소득 면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로 접어들면 40대에 비해 소득이 조금씩 감소하는 데요. 50대에서도 가장 많은 31.3%가 ‘200만 원~300만 원 미만‘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500만 원 이상’ 소득을 거두는 비율은 20.2%로 조사됐네요.

그러다 60대 접어들면 대부분 은퇴 이후이기 때문에 월 소득이 크게 줄어듭니다. 60대에 접어들면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이라는 비율이 28.6%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200만 원~300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비율도 28.3%로 줄어듭니다. 더욱이 60대에서도 ‘5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거둔다는 비율은 5.1%로 조사됐네요.

전반적으로 40, 50대에 임금 기준으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게 되며, 60대가 되면 50대에 비해 현저히 수입이 줄어들고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