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투표 열기, 사전 투표율에서 확인!
오는 4월 10일, 대한민국은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에서 254석, 비례대표로 46석 등 모두 300석이 경합됩니다. 여당과 야당 사이에는 이 의석들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그에 따라 사전투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역대 선거 결과를 돌아보면, 사전 투표율은 보통 20% 후반대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았으며, 대통령 선거와 같은 큰 규모의 선거에서는 그 비율이 더욱 높게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전 투표율이 높을수록 전체 투표율 역시 상승하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가 정치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민주주의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의식이 어느 정도인지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됩니다.
지난 2016년 실시된 20대 총선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12.19%였으며, 최종 투표율은 58.0%였습니다. 하지만 19대 대선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26.06%로 올랐으며, 최종 투표율 역시 77.2%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는 사전 투표율이 20.14%였으며, 최종 투표율은 60.2%였습니다. 2020년 총선은 사전 투표율이 26.69%였으며, 최종 투표율은 66.2%로 조사됐습니다. 2022년 대선인 경우 사전 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최종 투표율 역시 77.1%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열린 지방선거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20.61%로 낮아졌으며, 최종 투표율 역시 50.9%로 직전 지방선거때보다 10% P 낮았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선거 열기가 뜨거운 이번 총선의 경우 사전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보다 4.6% p 높은 31.3%로 최종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