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43년, 우승 역사는?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기아타이거즈는 삼성라이온스를 4승 1패로 물리치며 가을 야구의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지난 1982년에 시작된 국내 프로야구는 올해로 43년의 역사를 기록합니다.

그 긴 세월 동안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팀은 어디일까요?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은 해태 타이거즈(1982~2001)-KIA 타이거즈(2001~)입니다. 이 팀은 총 12회의 우승을 기록하며 전체 약 28%의 우승 확률을 자랑합니다.

그 뒤를 이어 삼성 라이온즈(1982~)가 총 8회 우승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OB 베어스(1982~1998)-두산 베어스(1999~)가 총 6회 우승을 했습니다.

공동 4위에는 현대 유니콘스(1996~2007)와 SK 와이번스(2000~2020)가 각각 총 4번씩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MBC 청룡(1982~1989)-LG 트윈스(1990~)는 총 3번의 우승을 했으며 롯데 자이언츠는 2번의 우승을 했습니다. 원년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가 오랜 역사 속에서 단 두 번만 우승했다는 점은 다소 의외라 할 수 있습니다.

빙그레 이글스(1986~1993)-한화 이글스(1994~) , NC 다이노스(2011~), KT 위즈(2013~), 그리고 SSG 랜더스(2021~)는 현재 각각 1번씩의 우승 기록을 남겼습니다.

참고로 미국 월드시리즈는 올해까지 총 120회 개최됐으며 뉴욕 양키스가 총 27번 정상에 올랐습니다. 일본의 제팬시리즈는 총 74회 열렸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그중 22번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사진 : WB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