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 중 1/3은 바로 이 질병?
흡연, 음주만큼이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비만'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인구 중 1/3은 비만이라는 통계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특히 남성은 10명 중 4명, 여성은 10명 중 2명이 비만입니다. 비만은 체중(kg)을 신장(c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사람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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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I 지수 = 몸무게(kg) / 신장(m) X 신장(m)
BMI가 25를 넘은 비율은 2013년 24.5%에서 계속 증가해 코로나 상황인 2020년도에 31.1%를 넘어서더니 2022년에는 32.5%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5.8%로 가장 높았고, 40대(34.1%), 50대(31.5%) 순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비만율이 40.2%, 여성은 22.1%를 나타냈습니다. 17개 지자체 중에서는 제주가 36.5%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시가 27.5%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 철원군으로 비만율이 40.2%를 기록했습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지방간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므로 과도한 의료비 지출의 신호탄이 됩니다. 또한 비정상적인 대사 불균형으로 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비만을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인식하고 올바른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이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