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과 값이 전 세계 1위라고?
최근 생활물가가 많이 올라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별 정보를 비교하는 사이트인 넘베오(Numbeo)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과 값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별 사과 값 비교에서 1kg당 한국은 6.79달러로 1위이며, 스리랑카 6.50달러, 자메이카 5.37달러, 미국 5.31달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5위는 코스타리카로서 4.78달러, 6위 베네수엘라 4.72달러, 일본 4.52달러, 캐나다 4.23달러, 싱가포르 4.20달러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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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과값은 전체 평균과 비교해도 3배가 비싸
사과 값이 가장 저렴한 국가는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로 0.70달러였으며, 몰도바 0.75달러, 북마케도니아 0.88달러, 폴란드 0.93달러, 이란 0.95달러입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국가별 사과 1kg당 평균 가격은 2.32달러입니다.
넘베오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사과 값은 우리나라의 1/9 수준인 셈이고 우리나라 사과 값은 전체 평균과 비교해도 3배가 비싼 편입니다. 이외에 한국은 바나나와 감자 등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양파 가격도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이 결과에 대해 농림축산부는 넘베오 발표자료는 단순 참고자료일 뿐 신뢰도가 검증되지 않은 기관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