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핫플레이스 2018 VS 2024
젊은 세대가 자주 찾는 인기 명소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사람들로 붐비며 아름다운 카페들이 즐비하고, 젊은 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그런 곳을 핫플레이스라 합니다. 또한, 사진 찍기 좋은 장소와 맛집, 그리고 볼거리가 풍부한, 갑작스레 주목받는 감각적인 지역이 핫플레이스 요건이 됩니다.
핫플레이스는 시대별로 조금씩 변모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1950년 ~ 60년대에는 명동과 종로가 주목받았고, 1980년대에는 신촌, 압구정, 강남이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홍대가 새로운 핫플레이스였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이전인 2018년과 현재의 핫플레이스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6년 동안 핫플레이스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8년 조사에서는 홍대가 1위였지만 2024년에는 성수동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성수동이 2018년 조사에서는 상위 10위권에도 들지 못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성수동은 단숨에 젊은이들의 성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연남동은 2018 조사에서 5위, 2024에서는 3위에 랭크돼 꾸준히 사랑받는 지역이 됐습니다. 이태원은 2018년에도 이태원의 경리단길이 2위, 이태원이 4위에 랭크됐는데 2024년 조사에서도 꾸준히 찾는 핫플로 남아있습니다.
2018년 조사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던 명동과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2024년 조사에서는 10위 안에 들지 못하고 순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한편 서울숲, 석촌호수 송리단길, 압구정 로데오는 2024년 조사에서 새롭게 10위권 내로 진입한 핫플레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