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최고 사업은?

서울시민이 꼽은 2024년 최고의 자치구 사업들이 있습니다. 오랜 숙원을 해결한 사업도 있으며, 시민들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한 사업도 있습니다. 각 자치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독창적이고 이색적인 사업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은평구는 전국 최초로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1인 가구 안전돌봄서비스인 '안녕, 은빛SOL메이트'를 추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안녕, 은빛SOL메이트'는 안부확인 모니터링 및 참여형 콘텐츠 운영을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종로구는 지역 곳곳의 역사·문화·자연을 한데 이은 순환형 둘레길 '종로둘레길'을 개통했습니다. 기존 테마길 가운데 주변과의 연계성, 특화 자원 등을 고려해 인왕산·북악산·낙산·청계천·광화문 등 총 5개 코스로 구성했습니다.

광진구에서는 '생활 쓰레기 주 6일 수거제'가 올해 지역 발전과 행복 증진에 가장 도움이 되는 사업 1위로 꼽히며, '2024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선발'에서 자치구 부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성동구에서는 지난 10월 도입한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성공버스)'가 주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버스인 '성공버스'는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일대를 운행합니다.

도봉구는 청소년의 결식을 예방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밥먹GO 청소년 마을식당'을 운영해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중랑구는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면목선 경전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이끌어냈습니다. 면목선 도시철도는 중랑구 신내동을 기점으로 망우·면목동을 경유해 동대문구 청량리를 연결하는 지하 경전철(지하철) 노선입니다.

양천구는 20년간 숙원사업이었던 '목동 1~3단지 종상향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이 최종 고시되면서 목동서로변 보행녹지 신설과 동시에 맞은편 목동 중앙로변에도 개방형 녹지를 추가 조성하는 사업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강북구는 '우이천 수변 활력 거점사업'과 우이천 보행환경 개선 사업 등 도심 내 녹색 공간 우이천을 더욱 쾌적하게 조성하고, 우이천변 페스타 등 축제를 개최해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