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도시 경쟁력 순위는?

서울시가 세계 100대 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42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름 대한민국 수도로서 경쟁력있는 도시라는 평가가 줄곧 이어져 왔는데, 결과는 다소 아쉽습니다.

세계 도시 경쟁력을 평가하는 브랜드파이낸스시티가 2023년 세계 100대 도시 경쟁력을 평가했는데요. 서울은 67.7점으로 42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다른 도시들은 순위에 오르지 못했네요.

브랜드파이낸스 시티가 20개 국가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거주 및 근무, 유학, 관광, 투자처로서의 매력도에 대한 설문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주요 선진국가의 대표 도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1위는 영국의 '런던'이며, 2위는 미국의 '뉴욕'입니다. 3위는 프랑스 '파리', 4위는 미국의 'LA', 5위는 호주의 '시드니', 6위는 '싱가포르'가 올랐습니다.

7위는 일본의 '동경'이며, 8위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9위는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 10위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텔담'이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주요 국가 도시로 12위에 랭크된 캐나다의 '토론토',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13위에 올랐고, 이태리의 대표 도시 '로마'는 14위에 올라있네요. 스위스의 '취리히'는 17위, 독일의 '베를린'은 18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20개 도시로 압축하면 미국이 6개 도시가 선정돼 미국 도시들의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은 41위에 '홍콩'이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