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유적지를 관람하는 것도 좋은 여행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면서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입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 페스티벌 가운데 세계인들이 가보고 싶은 페스티벌은 어디가 있을까요? 여행 전문 매거진 Road Affair에서 15개의 최고 페스티벌을 꼽았는데요. 한국의 보령 머드 축제도 포함돼 있습니다.

Road Affair에서 꼽은 최고의 페스티벌은 이태리 '베니스의 카니발 축제'(Venice Carnival)라고 합니다. 이태리 베니스에서 10일 동안 열리는 이 축제는 전통 민속 캐릭터를 입고 축제를 펼치는데,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몰린다고 합니다. 2위는 인도와 네팔에서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열리는 '홀리 페스티벌'입니다. 가장 큰 종교 축제 중 하나라고 하네요. 봄에 악을 이긴 모든 선을 축하하는 축제라고 합니다.

3위는 브라질의 '리오 카니발'입니다. 아마도 축제하면 가장 많이 떠올려지죠. 삼바춤과 화려한 의상, 음악이 어우러진 리오 카니발은 전 세계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랍니다. 4위는 바로 한국의 보령에서 열리는 '머드축제'입니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매년 7월에 열리는데 락음악과 진흙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입니다.

💡
4위 한국 보령의 '머드축제'

5위는 독일 뮌헨에서 매년 9월 말에서 10월까지 열리는 '옥토버페스트'이며, 6위는 스페인 부놀에서 개최되는 '라토마티나 축제'입니다. 익은 토마토를 던지며 즐기는 축제로 잘 알려져 있죠. 7위는 미국의 알버커키에서 10월 초에 열리는 '알버커키 국제 벌룬 축제'이며, 8위는 멕시코에서 10월 말에서 11월 초순까지 열리는 ‘죽은 자의 날(Dia de los Muertos)’ 축제입니다. 9위는 태국에서 매년 4월 중순에 열리는 ‘송크란 물축제’이며 10위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리는 버닝맨 축제입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