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부자 작가는?
작가들은 일반적으로 가난하다는 통설이 있습니다. 화려한 영상 시대가 열리면서 과거보다 현저히 독서량도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보면 일견 타당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들 중에선 내로라하는 부자들이 꽤 있답니다. 기본적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들이겠죠.
개인 자산운용 정보를 판매하는 사이트인 gobankinggrates.com에서 세계 10대 부자 작가를 발표했습니다. 예상대로 1위는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J.K. Rowling)입니다. 그녀는 7권의 해리포터 시리즈로 6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총 10억 달러의 자산가가 됩니다.
2위는 순자산 8억 달러를 보유한 미국 작가 제임스 패터슨(James Patterson)입니다. 패터슨은 ‘알렉스 크로스’, ‘마이클 베넷 형사’ 등의 작가로 유명한데요. 140편 이상의 소설을 썼고 전 세계적으로 4억 2,500만 부 이상이 팔렸습니다. 3위는 세계적인 히트작 ‘가필드’로 유명한 미국의 만화가 짐 데이비스(Jim Davis)로서 약 8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위는 로맨스 소설의 대가인 미국 작가 다니엘 스틸(Danielle Steel)입니다. 그녀의 책은 8억 부 이상 팔렸으며 자산규모는 6억 달러에 달합니다. 8권의 비즈니스 서적을 집필한 그랜트 카르돈(Grant Cardone)은 순자산 6억 달러로 부자 작가 순위 5위에 올랐습니다. 6위는 심슨가족의 제작자인 미국의 만화가 맷 그로닝(Matt Groening)입니다. 그의 자산은 6억 달러입니다. ‘연금술사’로 유명한 브라질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는 5억 달러 자산가로 7위에 랭크됐습니다.
8위는 ‘Times to Remember’의 저자인 로즈 케네디(Rose Kennedy)로 1995년 사망 당시 순자산이 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9위는 미국의 공포물 대가인 스티븐 킹(Stephen King)입니다. 스티븐 킹의 순자산은 5억 달러입니다. 스티븐 킹은 ‘미저리’ 등 60편 이상의 공포 소설을 집필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3억 5,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미국의 추리 소설가 존 그리샴(John Grisham)은 순자산 4억 달러로 10위에 랭크됐습니다. ‘펠리컨 브리프’ 등 흥미진진한 여러 작품으로 스릴러 대가로 알려진 존 그리샴은 그의 작품들이 영화로 제작돼 로열티로만 5,000만 달러에서 8,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