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반기 앱 사용 트렌드 분석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가 7월 10일 발표한 '2025 상반기 모바일 앱 총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앱 시장은 AI 기반 서비스와 콘텐츠 소비 플랫폼, 전자상거래 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던 시기로 평가합니다.

이번 리포트는 아이지에이웍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엔진을 통해 국내 안드로이드 및 iOS 이용자들의 모바일 앱 사용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로 '평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와 '누적 신규 설치 건수'를 기준으로 앱들의 성과와 트렌드를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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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평균 MAU 4,768만 명으로 압도적 1위

2025년 상반기 동안 국내 모바일 앱 가운데 가장 많은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기록한 앱은 유튜브(YouTube)입니다. 유튜브는 평균 MAU 4,768만 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대다수가 매달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모바일 콘텐츠 소비의 중심축으로서 유튜브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입증하는 결과입니다.

그 뒤를 이어 카카오톡이 4,611만 명으로 2위, 네이버가 4,459만 명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구글(3,981만 명), 구글 크롬(3,862만 명), 쿠팡(3,308만 명), 네이버 지도(2,712만 명) 등이 상위권에 포함되며 검색, 쇼핑, 길찾기 등 실용 기능 중심의 앱들이 여전히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는 엔터테인먼트 뿐 아니라 학습, 정보, 뉴스, 개인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 소비 채널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그 영향력은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모바일 문화의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한편, 앱 신규 설치 건수에서는 전혀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AI 챗봇 챗GPT (ChatGPT)가 2025년 상반기 동안 국내에서 총 1,012만 건의 누적 신규 설치를 기록하며 전체 앱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기존에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던 글로벌 앱이나 전자상거래 앱을 제치고 챗GPT가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챗GPT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서 생성형 AI 기반의 정보 검색, 업무 자동화, 글쓰기, 번역, 코딩 보조 도구 등으로 활용도가 다양해지면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챗GPT에 이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698만 건), 테무(656만 건), 인스타그램(486만 건), 틱톡 라이트(368만 건) 등이 신규 설치 순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테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성장세를 견인하는 대표적인 앱으로 빠르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셜 미디어 부문에서는 인스타그램 가장 많은 신규 설치 수를 기록하며 여전히 젊은 세대 중심의 플랫폼 파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융·뱅킹 부문에서는 토스가 212만 건의 신규 설치로 1위를 차지하며 핀테크 서비스의 강세를 입증했습니다.

또한 OTT(동영상 스트리밍) 분야에서는 넷플릭스가 324만 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전통적인 강자 넷플릭스가 여전히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모바일에서의 영상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이지에이웍스 리포트를 통해 알수 있는 핵심은 콘텐츠 플랫폼,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톡 등은 여전히 이용자 일상 속에 뿌리내린 앱으로서 고착화 돼있음을 알 수 있고 챗GPT를 중심으로 한 AI 앱들의 급성장은 사용자들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능동적인 작업 보조 도구로서 AI를 받아들이고 있어 AI 기반 서비스 진입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2025년 상반기 국내 모바일 앱 시장은 기존 강자들의 영향력 유지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이중 구조를 띠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러한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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